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추대… 북한 7차 당대회 폐막 "인민들의 의사·염원 반영"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추대. /사진=뉴스1

지난 9일 북한 7차 당대회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오후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의 한결같은 의사와 염원을 반영해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 당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에 따라 주체혁명 위업의 최고승리를 당기기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 나가고 있다"며 "김정은 동지는 백두에서 개척되고 승리적으로 전진하여 주체의 승리위업을 빛나게 계승 완성하시는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 영도자"라고 밝혔다.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탁월한 영도로 사회주의 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강의 경지에서 힘있게 떨쳐주셨으며,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압살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최후 승리를 위한 강력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날 노동당 지도기관 선거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정치국 상무위원,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