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 오늘 전야 개봉. /자료=곡성 포스터·영진위 홈페이지 캡처

한국영화 '곡성'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를 비롯한 개봉예정작들을 꺾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오늘(11일) 오전 11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은 예매율 48.5%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20%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영화 '곡성'은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추적하는 경찰과 목격자, 무속인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으로 최근 시사회 이후 언론과 평단의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영화 '곡성'은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개봉일을 하루 앞당겨 오늘(11일) 밤 전야 개봉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