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전망이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47달러(1.02%) 상승한 46.7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0.48달러(1.01%) 오른 배럴당 48.08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급과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IEA는 올 상반기 원유 공급 과잉량 전망을 종전 150만배럴에서 130만배럴로 낮췄다. 인도를 비롯해 일부 신흥국들에서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IEA는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로 국제유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IEA는 전망 수저에 대해 "원유시장이 균형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글로벌 공급과잉은 올해가 지나면 가파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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