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당선인/사진=머니투데이DB
'표창원 보좌진'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당선자(경기 용인정)가 전·현직 경찰들로 국회 보좌진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표 당선자의 의원실을 두고 '미니 경찰서'라는 농담도 나온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표 당선인 보좌진 중 한명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현역 경찰이며 나머지 한명은 경찰 출신의 변호사다. 이들은 표 당선자와 국민안전 분야의 입법 정책 활동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표 당선자는 당초 또 다른 경찰 경력을 지닌 인사를 보좌진으로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표 당선자는 지난 11일 국민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정책위 부의장에 선임됐다. 표 당선자는 20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지망하고 있으며 안행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연구모임 발족도 준비 중이다. 표 당선자 측은 표 당선자가 경찰 출신 전문성을 살려 국민안전에 대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표 당선자는 최근 "야당이 경찰 관련 현안에 반대를 많이 하고 정서적으로도 반감을 보인 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저는 경찰 발전에 도움을 주는 쪽으로 활동하고 싶고 야당과의 긴장관계도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표 당선인이 현직 경찰관을 보좌진으로 활용키로 한 것은 안전과 관련된 정책 입안에 무게를 두겠다는 의미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