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강아지 공장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 에 참석한 한국동물보호연합, 카라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최근 SBS TV 동물동장을 통해 ‘강아지 공장’의 실태가 알려지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스타들이 동물보호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배우 윤승아가 자신이 임시 보호를 했던 유기견이 실종되자 한 달음에 달려와 구조 작업에 동참했다.
평소 팬들 사이에서도 펫승아라 불리며 동물 사랑이 지극한 것으로 알려진 윤승아는 이날 방송에서도 동물보호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여름 복지센터 앞을 서성이던 유기견 틴틴을 발견해 인연을 맺은 윤승아는 꽤 오랫동안 임시 보호를 하다 입양을 보냈다. 하지만 입양 3일만에 산책을 하던 도중 틴틴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윤승아는 틴틴 찾기에 동참했고 산속에서 떨고 있는 틴틴을 찾았다.
앞서 가수 현아도 지난 15일 전 국민적인 공분을 산 ‘강아지 공장’ 방송편에 출연해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 안 나온다. 화만 낼 수 없었던 게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것 아니냐”고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해당 방송 이후 제작진은 다시 강아지 공장을 찾았지만 곳곳에 CCTV 녹화 중이라는 경고 문구만 있고, 경찰과 군청 관계자의 요청에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현재 동물보호법으로는 번식장 주인을 처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법개정을 위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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