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48명이 사망한 최악의 연쇄테러가 시리아에서 발생했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최소 148명이 사망한 최악의 테러가 시리아에서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테러가 일어나 하루 동안 최소 14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리아 국영 매체와 인권단체는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한 서부 항구도시 타르투스와 자발레 등의 지역에서 이날 수차례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심각한 인명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최소 5차례 자살폭탄 테러와 2차례 차량 폭탄테러로 최소 148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SOHR 소장은 이날 연쇄 공격이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후 발생한 최악의 유혈사태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