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A생명
간편심사보험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올해 들어서만 10여개 보험사에서 상품을 출시했다. 간편심사 보험은 나이가 많거나 과거 병력으로 일반 의료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보험 소외층을 위해 인수 기준을 대폭 완화한 상품이다. 다양한 종류의 간편심사보험이 시장에 존재하지만 상품 자체가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하기 때문이다. 실제 관련 문의 또한 일반 보험상품 대비 많은 편이다. 이에 AIA생명은 26일 지난 3년 동안 간편심사 보험을 운용해 오면서 가입자들이 가졌던 대표적 오해를 정리해 공개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시킨다?
간편심사 보험은 일반보험의 까다로운 가입 조건을 완화한 상품이지만 여전히 건강상태에 대한 간단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심사질문은 3~5가지 정도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이 가능한 상품은 무심사 보험으로 간편심사와는 다른 상품이다.
◆간편심사 보험은 비싸다?
간편심사 상품의 보험료는 일반보험과 비교하면 2배 정도 비싼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간 보험 소외층이었던 유병자, 고령자들이 보험 가입을 통해 얻게 될 혜택과 입원, 수술 비용 등 기회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보험료가 꼭 비싸다고만 할 수 없다.
평균 기대수명과 함께 노령층의 연평균 진료비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앞으로 간편심사 보험의 경제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자녀가 들어주는 효도보험?
AIA생명이 현재 판매 중인 '(무)꼭필요한건강보험(갱신형)'과 '(무)꼭필요한암보험' 가입자의 약 80%는 50~60대다. 대부분 본인이 직접 가입을 결정한다. 삶의 후반기를 앞두고 노후 의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은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사례지만 본인이 가입한 후 상품에 만족해 배우자와 함께 가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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