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에 도착해 샘 쿠테사 외교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전진환 기자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우간다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는 1963년 수교 이래 우리 정상의 첫 방문으로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은 앞서 방한한 적이 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우간다 내 새마을운동과 '코리아 에이드' 확산, 경제협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특히 우간다 내 새마을 운동 확산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동안 새마을운동 관련 일정에 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한·우간다 정상회담 이외에도 동포대표 간담회, 비즈니즈 포럼, 문화공연, 코리아에이드 행사 등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아프리카 군사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의미도 있다. 우간다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직후인 1963년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긴밀한 군사외교를 펼쳐온 북한의 동아프리카 거점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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