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평균급여가 한달 122만원으로 조사됐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인턴 평균급여가 122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턴 근무 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인턴 근무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6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인턴 근무 경험에 대해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64.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5.6%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실무 경험’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4.1%로 가장 많았다.
반면 만족하지 못한 이유로는 ‘단순한 사무보조만 했다’는 응답이 4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무에 대해 많이 배우지 못했다’는 답변도 36.0%나 됐다. 실제로 한 일을 묻는 질문에서도 ‘단순 사무보조’를 했다는 응답자가 68.4%로 가장 많았다. ‘전공 지식이 필요한 일’을 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23.9%에 그쳤다.
인턴 근무 시 급여는 한달 평균 122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28.0%만이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 제의를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39.2%는 정규직 전환이 없는 ‘체험형 인턴’이었다고 답했다. 32.8%는 정규직 전환 제의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인턴 경험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49.4%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많아진다’는 응답이 63.8%로 가장 많았다.
한편 취업포털 ‘사람인’이 인턴 경험이 있는 구직자 578명을 대상으로 ‘인턴 채용에 다시 지원할 의향’을 조사한 결과에선 60.9%가 ‘지원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안정된 직장을 얻고 싶어서’가 61.9%(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계속 인턴만 전전할 것 같아서’(38.4%), ‘시간 낭비 같아서’(34.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