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사고 현장에 놓인 꽃. /사진=뉴시스
구의역 사고에 서울경찰이 인력을 늘려 수사를 진행한다.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은 오늘(1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 현장을 찾아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철저히 가려내겠다”며 이같은 수사방침을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수도권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 현장을 방문해 "지방청 인력을 보강해 합동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청은 지능범죄수사대 수사관 5명을 파견해 기존 수사인력인 광진경찰서 형사 3개팀(16명)과 합동으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을 직접 찾은 이 청장은 사고가 난 스크린도어 앞에서 목례를 한 후 포스트잇 추모메시지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이 청장은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광진경찰서를 먼저 방문해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메트로 용역업체 은성PSD 직원 김모씨(19)가 지난달 28일 오후 5시 57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 중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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