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띠·기저귀 발진 - 겹치는 피부 부위 틈틈이 씻어주고 땀 흡수 돕는 파우더 사용해야
열이 많은 아기들은 땀띠, 발진 등 피부 트러블에 늘 노출되어 있으므로 겨드랑이, 무릎 뒤, 엉덩이, 사타구니 등 살이 겹치는 부위를 틈틈이 씻어주고 보송보송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베이비 파우더의 사용. 물기나 땀을 완전히 건조시킨 후 해당 부위에 톡톡 두드려주듯이 펴바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수족구병 증상 환자가 1,000명당 10.5명으로 한 달 전보다 약 4배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발열, 설사 증상 외에도 손, 발, 입 안에 물집이 생기며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 대부분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기온이 높아지면 전염성이 강해져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생활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공기뿐 아니라 아이의 손과 입을 통해 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침투해 발생하기도 하므로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식중독 - 장 활동 돕는 과일, 건강기능식품 활용하는 것도 도움 돼
식중독 역시 얕봐서는 안되는 여름철 대표 불청객. 특히 나들이철에 식중독 사고는 더욱 많아지는데 나들이 음식은 2시간 이상 실온에 방치하는 것은 금물이고 아이스박스나 미니냉장고를 이용해 10℃ 이하로 보관해야 한다. 장 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고 음식보관에 각별히 신경쓸 것. 평소 장 내 환경을 개선해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도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