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홍수’./사진=뉴시스DB
‘프랑스 파리 홍수’프랑스 파리에서 35년만의 대형 홍수가 발생했다. 이에 프랑스 파리의 야영지와 섬들, 파리 서부 교외 지역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고 있다.
5일 프랑스 환경부에 따르면 파리의 부유 지역인 16구역의 광장과 지하실, 차고들이 홍수로 인해 물에 잠겼다. 특히 이번 홍수로 센 강의 수위가 6m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 강 수위가 6m를 넘은 것은 지난 1982년(6.18m) 이래 처음이다. 센 강 주변에 강둑을 따라 비상 장벽이 설치됐지만 일부 지역에선 이미 강물이 범람했다.
센 강 주변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은 범람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전시품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휴관에 들어갔다. 센 강을 따라 에펠탑과 오르세 미술관, 군사 박물관 등 관광지를 오가는 철도도 모두 중단됐다.
프랑스 환경부는 이번 홍수에 대해 상류 지역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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