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나이지리아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감에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7달러(2.2%) 급등한 49.6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0.91달러(1.83%) 상승한 50.55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공급 차질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무장단체의 공격 영향으로 나이지리아의 경질유인 보니 라이트 산유량은 하루 평균 17만배럴 감소했고 나이지리아 전체 산유량 역시 5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원유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