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해 더민주가 당내 경선을 거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오른쪽)와 박완주 의원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위해 회동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더민주 의원 4명이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9일) 오전 11시 의원총회를 소집해 국회의장 후보를 뽑기 위해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어제(8일) 취재진에게 "내일(9일) 오전11시에 의총을 소집해 의장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견발표를 하지 않고 바로 투표를 하고, 최다수 득표자가 의장 후보가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더민주에서는 6선 문희상·정세균·이석현 의원과 5선 박병석 의원 4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어 당내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원혜영 의원은 이날 저녁 경선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편 더민주가 후보를 내기로 합의한 20대 국회의장은 본회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인원의 과반 찬성으로 선출된다. 1, 2차 투표에서 재적 과반수인 151표 이상 획득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자간 결선 투표를 거쳐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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