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자료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해외문화홍보원이 오는 11~12일 강원도 강릉에서 주한외국인 문화공감 프로그램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오늘(9일) 밝혔다. 이번 탐방 행사는 주한미군장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2005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에 등재된 '강릉 단오제'에 참여해 풍농, 풍어 기원 풍습과 계층 간 화합 정신을 체험하고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주한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은 상주 외신, 외교관, 유학생 등 주한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한 인사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2016년도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5월1일 국내에 거주하는 주한 외국인 중 SNS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사람 19명(9개국)을 대상으로 하여 조선왕릉 중 하나인 선정릉 탐방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 행사 관람으로 시작되었다. 주한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행사의 대상과 탐방 장소, 일정 공고 등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탐방 누리집과 페이스북을 통해 별도로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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