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부선. /사진=뉴스1 DB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반대하며 6일째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투쟁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찾아 면담을 요구했다가 성남시청 측 공무원과 마찰을 빚었다.
1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 시장과의 면담을 거부당하자 성남시 관계자들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가 2시간 만에 처벌의사를 철회했다.

종로경찰서는 김씨를 폭행한 혐의로 성남시 관계자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가 2시간 만에 수사를 종료했다.


김씨는 이날 낮 12시43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 시장을 찾아 면담을 요구했지만 이를 제지당하는 과정에서 성남시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성남시 관계자 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김씨가 2시간도 지나지 않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처벌불원 의사를 밝혀 수사를 종료했다.

한편 김씨와 이 시장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전을 벌이며 갈등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