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를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66포인트(-0.33%) 하락한 1만7674.8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89포인트(-0.10%) 떨어진 4843.5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4포인트(-0.18%) 하락한 2075.32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통화정책회의를 가진다. 앞서 5월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크게 부진하면서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시장의 여전한 관심사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예정된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뉴욕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시 전반적으로 투심을 위축시켰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 응답이 반대를 앞질렀고 유력 일간지 더선 등이 브렉시트 찬성을 지지해 탈퇴로 인한 우려가 높아졌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