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보안시스템이 철저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1~2인 가구만을 노린 범죄가 성행하면서 오피스텔 구입시 '보안 시스템' 여부를 따지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각 건설사들도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최첨단 보안시스템과 서비스를 오피스텔에 제공하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가구수는 약 506만 가구로 추정 돼 전체 가구수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며 2035년에는 34.3%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반면 1인가구 주거 안전성은 낮은편이다. 3월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에서 일어난 5대 범죄 가운데 건축물 내에서 발생한 범죄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주거침입, 특히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오피스텔은 1~2인 여성가구 거주 비율이 높기 때문에 보안시스템 여부는 입지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이 최근 여름이 다가가오면서 창문을 열어놓거나 휴가로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도 많아 주거 보안시스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렇듯 안전과 보안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자 건설사들도 오피스텔 보안시스템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대림산업이 6월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오피스텔도 첨단 보안시스템 시설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중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지상 1층~3층에는 상업시설이, 4층~20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총 748실이 분양되며 전용면적은 23~43㎡다.
전용면적 별로 ▲23㎡ 459실 ▲30A㎡ 51실 ▲30B㎡ 136실 ▲43A㎡ 51실 ▲43B㎡ 51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내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일반적인 CCTV보다 4배 이상 선명한 200만 화소 CCTV를 설치한다. 또한 원격검침 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사용량을 외부인 방문 없이 검침할 수 있어 낯선 사람의 방문에 인한 불안감을 없애고 보다 편리한 검침을 가능하게 했다.
이외에도 지하주차장에 친환경 LED 조명, 일괄소등 스위치, 대기전력차단시스템 등을 설치해 관리비를 절감설계를 선보이며 각 실의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을 높였다.
평면은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기존의 오피스텔과 달리 거실과 함께 별도의 방(1~2룸)을 갖춘 타입이 전체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용면적 23㎡는 가로 3.5m 너비의 확장형 원룸으로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며 거실, 주방, 방 1개로 구성된 전용면적 30㎡은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적합하다. 전용면적 43㎡의 경우 주방, 거실, 방 2개를 갖추고 있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소형아파트 대체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층 오피스텔 38실에는 상가 상층부를 활용한 테라스가 제공된다.
여기에 편리한 교통환경도 갖추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는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구래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도착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포공항역은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지나고 있어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중심업무지역으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특히 구래역은 철도, 버스, 택시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이 예정돼 이 일대의 교통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차를 이용한 출퇴근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48번 국도와 김포한강로가 지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가 내년 개통해 향후 서울과 타지역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16-1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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