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사기. /자료사진=뉴스1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사당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2700여명을 속여 투자 명목으로 수백억원을 가로챈 최모씨 등 7명을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기도에 300여평 부지의 공장을 마련하고 연료없이 태양광을 이용해 움직이는 전동장치를 생산하는 것처럼 투자자 등을 속여 300억원을 받아 챙겼다. 회사가 주식 상장을 하면 큰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며 "아울러 범행에 가담한 인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