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투표.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탈퇴 의견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투표를 코앞에 두고 발표된 2건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하는 의견이 잔류를 지지하는 의견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여론조사업체 TNS가 16~22일 영국 전역에서 성인 2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3%의 응답자가 EU 탈퇴를, 41%의 응답자가 잔류를 선택해 탈퇴가 근소하게 앞섰다. 또 다른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움이 지난 20~22일 영국 전역 성인 30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도 EU 탈퇴가 45%로 EU 잔류 44%를 조금 앞섰다.
지난 16일 EU 잔류를 지지하는 조 콕스 하원의원이 살해된 이후 실시한 첫 여론조사에서는 잔류가 탈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표를 하루 앞두고 근소한 차이로 다시 탈퇴 의견이 높아지면서 실제 투표는 초박빙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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