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자체 모바일 OS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22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자체 OS를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화웨이의 스마트폰은 구글에서 만든 안드로이드 6.0 마쉬멜로우를 화웨이 기기에 최적화시킨 EMUI 4.1를 탑재하고 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화웨이의 새로운 모바일OS 개발에는 전직 노키아 엔지니어가 참여한다. 앞서 화웨이는 삼성전자, 인텔등과 함께 타이젠OS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화웨이는 타이젠 개발사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화웨이의 자체 OS개발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제한에 대비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화웨이는 시장성을 위해 당분간 안드로이드 OS 사용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달 삼성전자가 4세대 휴대전화 기술 및 OS,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를 허가도 없이 사용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와 중국 선전에 각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