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개표. /사진=이미지투데이
브렉시트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폭우가 쏟아지는 등 악천후 속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묻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진행됐지만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다.
23일(현지시간) 현지언론들은 잉글랜드 일부 투표소의 경우 투표율이 7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스코틀랜드 선거위원장은 전체 투표율이 70~8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일대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총 투표율은 2015년 총선 당시 기록한 66%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1997년 총선 이후 최소 70%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최초의 전국 단위 투표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2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때는 1950년으로 당시 치러진 총선에서 83.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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