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 가치 성장 기대감에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동부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 가치를 높게 판단해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책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하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영업가치만 최소 1조원에 달한다”며 “현재 주가는 과도한 디스카운트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UHD 광고와 프로모션으로 위성단품 가입자가 증가해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는 2분기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233억원에 부합한 이익을 낼 전망”이라며 “2만명 이상의 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티브이가 프로그램제공 매출과 광고 매출이 확대돼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스카이라이프의 가치 상승을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스카이라이프의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에 머물러 있다”며 “UHD 가입자 확보와 플랫폼 선점을 위한 KT와의 시너지 가능성, 지속적인 이익창출 흐름 등을 고려할 때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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