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스1

그룹 전체에 대한 전방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다음주 주말 귀국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현재 오는 25일 열리는 일본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준비를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다. 
롯데그룹은 24일 신 회장의 일정과 관련해 “주총 이후 일본 내 금융기관 등 주요 거래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총 결과와 국내 사정에 대해 설명한 후 다음주 주말쯤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회장과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5일 오전 9시 도쿄 신주쿠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리는 주총에 참석해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세번째 표대결에 나선다.


주총 안건은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롯데홀딩스 사장의 해임안으로 비공개로 진행되는 주총에서 거수 형식으로 찬반을 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