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군인 무료 커피 증정행사가 성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대통령 특별 휴가를 받은 군 장병에게 '오늘의 커피 무료 제공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추석을 맞아 군 장병 56만명에게 1박 2일 특별휴가를 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군장병이 되면 좋은 점 11가지'에서 이 행사를 언급하면서 시작한지 9개월 지난 행사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부 여성 네티즌들은 "왜 군인에게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냐. 성차별 아니냐"라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한 스타벅스를 '군무벅스'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남성들은 "군인에게 커피 한잔도 허용하지 못하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스타벅스 측은 "군 사기진작을 위해 한시적으로 하는 이벤트"라고 해명했다. 이어 "모든 군인이 아니라 대통령 특별 휴가를 받은 장병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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