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오전 영업을 시작한지 27년만에 문을 닫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영업종료 안내문 뒤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화장품 등 물품 구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상철 기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전신 잠실점)이 26일 영업을 마지막으로 27년 만에 문을 닫는다.

지난해 매출 6112억원으로 단일 매장 매출로 세계 5위권 면세점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오는 30일 특허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6일 영업을 종료한다.


1989년 롯데월드 잠실점으로 출발해 2년 전 지금의 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로 이전한 월드타워점은 모든 면세점 사업권을 5년마다 원점에서 재심사하도록 한 '5년 한시법'에 따라 지난해 11월 입찰에 참가했지만 특허 재승인에 실패했다.

이에 연매출 6000억원, 국내 3위 규모를 자랑하는 월드타워점이 27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