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 노르웨이 원유 및 가스 생산시설 노동자 파업 가능성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2달러(3.28%) 급등한 47.8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42달러(3.01%) 오른 48.58달러에 거래됐다.
코메르츠뱅크의 카스턴 프리치 애널리스트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47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나타났고 이에 따라 유가가 반등했다"며 "노르웨이의 파업 가능성도 유가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로이터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24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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