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첨단 물류단지. 국토교통부. /자료사진=뉴스1

국토교통부가 서울 서초구 등 5개 물류터미널과 1개 유통센터를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급증에 대비해 낙후된 도심 물류·유통시설을 물류·유통·첨단산업 융복합단지로 재정비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단지는 ▲서울 서초·양천구 ▲대구 달서구 ▲광주 북구 ▲충북 청주 일반물류터미널 5개소와 ▲서울 금천구 유통업무설비 1개소다. 선정된 시범단지는 국가계획에 반영돼 오는 7월 중 고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단지 개발계획 수립·물류단지 실시계획승인 등 시·도지사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추진이 빠르면 내년에 첫 첨단물류단지가 착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서초구 한국트럭터미널 부지는 이번 시범단지 선정을 통해 양재·우면 R&D 특구 육성방안과의 복합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이 본격화되면 낙후된 물류·유통시설이 융복합 물류혁신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반일배송 등 도시물류 서비스 개선과 전자상거래 원스톱처리 등 신산업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