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비율.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 가운데 임금근로자는 216만9000가구로 전체의 76.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0월 기준 1인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고용주와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는 67만4000가구(23.7%)에 그쳤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정적으로 출근하는 상용근로자는 139만3000가구(64.2%)로 지난해 동기보다 7.6%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종사자가 104만7000가구(36.8%)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62만3000가구(21.9%) ▲광·제조업 44만8000가구(15.8%)가 그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가 56만8000가구(20.0%) ▲단순노무종사자가 48만3000가구(17.0%)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무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6000가구(7.2%) 늘어난 38만6000가구(13.6%)였다.

1인 가구 취업자 중 남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148만5000가구(52.2%), 여자는 2.7% 증가한 135만9000가구(47.8%)였다. 미혼 취업자 가구는 4.4% 증가한 145만4000가구(51.1%), 기혼 가구는 3.5% 증가한 139만 가구(48.9%)로 나타났다.


한편 1인 가구 규모는 2015년 10월 기준 1877만6000가구 중 511만 가구를 차지해 지난해 동기 대비 17만1000가구가 증가했다. 성별 비율은 여자 56.5%, 남자 43.5%로 1인 가구 중 남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3%포인트 상승했다. 혼인상태별로는 기혼이 59.2%, 미혼이 40.8%로 기혼 1인 가구 비중은 0.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미혼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경북(32.9%) ▲전남(32.8%) ▲강원(32.1%) 순으로 1인 가구 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