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우산/사진=이미지투데이
장마철 데이트 장소로 남성은 ‘복합 쇼핑몰’을 여성은 ‘공연, 전시, 미술관’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6월 4일부터 23일까지 미혼남녀 421명(여성 231명, 남성 1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남성보다 여성이 장마철 데이트를 좀 더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남성의 45.8%는 비 오는 날 데이트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여성의 44.2%는 ‘부정적이다’고 답했다.

그리고 비 오는 날 데이트의 장점을 묻자, 남성은 ‘술 한잔하기 좋다’(39.5%)는 답변을 가장 많이 했다. 이어 ‘실내 데이트 하기 좋다’(26.8%), ‘이동이 줄어들어 데이트 시간이 늘어난다’(18.9%)고 응답했다.

여성은 ‘실내 데이트 하기 좋다’(35.9%), ‘비 오는 날이 분위기가 있다’(24.7%), ‘감성적이 되어 상대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14.3%)를 장점으로 선택했다.

또 여성이 꼽은 비오는 날 데이트의 단점은 ‘화장, 헤어스타일, 코디 등이 불편하다’(44.6%)와 ‘덥고 습하면 불쾌지수가 올라간다’(19.9%)는 의견이 많았다. 남성은 ‘비가 오면 만사가 귀찮다’(34.2%),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다’(25.8%) 순이었다.

한편 장마철 데이트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 남성은 ‘복합 쇼핑몰’(29.5%), ‘커피숍’(19.5%), ‘극장’(13.2%), ‘놀이동산’(10.0%), 여성은 ‘공연, 전시, 미술관’(27.7%), ‘복합 쇼핑몰’(19.0%), ‘극장’(13.0%), ‘커피숍’(10.0%)을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