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주영 당대표 출마 선언. /자료사진=뉴시스
이주영 의원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새누리당 대혁명을 주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우리 새누리당은 아직도 국민들로부터 불신과 냉소를 받고 있다"며 "계파타령이나 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 몸이 썩어가는 중병이 걸렸음에도 치료할 생각조차 포기한 중환자 같은 모습"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이번 8월 9일 전당대회는 당을 살리는 대회가 돼야 한다"며 "계파싸움, 공천갈등, 정책부진에 등을 돌린 민심을 되돌리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다른 친박계 후보들과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는 당 화합과 융합을 이뤄 정권 재창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통합을 이루고 정권 창출을 만들어내는데 적임자이기 때문에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6대 총선(창원을)에서 원내에 입성한 이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정책위의장·여의도연구원장·경남도당위원장·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지낸 5선 중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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