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가 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은 6억원 돌파가 눈앞이다.

4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자료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는 5월 평균가(4억9904억원)보다 294만원 오른 5억198만원이다.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는 지난 2011년 6월 4억8000만원선에 올라선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2013년 4억4000만원으로 크게 떨어진 뒤에는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4억4000만원에서 시작한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는 부동산 경기 호황을 틈타 1년 반 만에 6000만원 가까이 뛰었다.

같은 기간 강북 14개 구 평균 매매가는 1년 반 만에 3억774만원에서 4억1137만원으로 4063만원 오른 반면 강남 11개 구 평균 매매가는 5억2248만원에서 5억9161만원으로 6913만원 올라 6억원 돌파가 가시권이다.


업계에서는 강남지역 주택 평균 매매가가 하반기 중 6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 평균 집값이 5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