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2016년 제1호 태풍 네파탁. /자료=미국 해양기상청(NOAA)
태풍 ‘네파탁’의 경로가 여전히 북서쪽을 향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5일) 오전 4시 올해 제1호 태풍 네파탁의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태풍 네파탁은 오는 7일(목) 일본 오키나와에 접근해 8일(금) 대만 인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제1호 태풍 '네파탁(NETPARTAK)'은 지난 3일 괌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5일 오전 3시 현재 네파탁은 괌 서쪽 약 730km 부근 해역까지 북서진했다. 크기는 ‘중형’, 강도는 ‘중’으로 발달했다.
태풍 네파탁은 현재 경로를 유지해 오는 7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580km 부근까지 이동하며 8일에는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40km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 반경이 400km에 달해 이날 대만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네파탁의 경로가 한반도를 피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예보를 수시로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경로. /자료=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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