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실종된 20대 외국인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오후 1시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9번 망루 앞 10m 해상에서 베트남계 프랑스인 A씨(26·여)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119수상구조대가 발견했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발견 당시 속옷을 입고 있었고, 숨진 지 사흘가량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해운대경찰서에 실종신고된 상태였다.
한편 A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일행과 함께 물놀이를 한 후 다음날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일행들은 실종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