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홍미. 오늘(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농학과 류수노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당뇨억제성분이 함유된 '슈퍼홍미' 관련 성과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당뇨억제성분이 들어있는 슈퍼 쌀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류수노 교수 연구팀이 당뇨와 비만 억제 효능이 있는 신품종 쌀 '슈퍼홍미'를 개발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슈퍼홍미는 고혈압과 당뇨, 관절염, 위염 등 치료효과가 있는 탁시폴린(Taxifolin) 성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연구팀은 설탕을 먹인 쥐를 슈퍼홍미 섭취 여부에 따라 실험군을 분류해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슈퍼홍미를 섭취한 쥐들이 그렇지 않은 쥐들과 비교해 혈당 수준이 22%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한편 방통대 연구팀은 슈퍼홍미가 기능성 원료로 인증 받기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