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9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9달러(0.65%) 상승한 44.9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일 대비 0.51달러(1.09%) 오른 배럴당 47.1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9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230만배럴 감소했다. 5월말 이후 9주 연속 감소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210만배럴 감소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전미석유협회(API)도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9000배럴 증가한 848만4000배럴로 집계됐다. 원유 선물 인도지역인 쿠싱의 재고는 18만9000배럴 증가하며 5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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