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산과학기술원
터널 속의 공기를 내보낸 후 진공상태에서 초음속으로 달리는 미래형열차 '하이퍼루프'가 개발될 전망이다. 미국 기업 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HTT)가 개발에 나선 가운데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국내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하이퍼루프의 핵심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하이퍼루프 기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처음 고안한 걸로 알려져 있다. 레일 위로 열차를 뜨게 해 빠르게 나아가게 만드는 기술이 중요하다.
울산과학기술원은 고효율의 공기압축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터널 속에 어느 정도 남은 공기를 압축기로 빨아들인 뒤 분출시켜 추진력을 얻게 하는 것이다.
미국은 네바다주 사막에서 지난 5월 주행시험을 실시했다. 1.1초 만에 시속 187㎞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48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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