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위치기반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go)’의 흥행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설문조사 업체 ‘서베이멍키’는 24일(현지시간) iOS용과 안드로이드용 포켓몬 고의 일 활동 사용자(DAU) 수가 지난 14일 2500만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고 서서히 감소해 20일 약 22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켓몬 고는 지난 6일 미국·호주·뉴질랜드에 가장 먼저 출시됐으며 이어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을 포함, 22일에는 ‘포켓몬스터의 고향’ 일본에 정식 출시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이런 하락세에 대해 게임업계는 포켓몬 고의 개발사인 나이앤틱이 일본 맥도날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포켓몬 고의 하락세는 다른 게임에 비해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서베이멍키에 따르면 출시 직후 7일과 12일에 포켓몬 고의 다운로드 수가 600만명을 기록하며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역시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가 된다는 소식에 지난 18일 다운로드 126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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