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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지표 개선과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6일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42.9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약 4원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며 “13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43달러 수준으로 4월 말 이후 최저치라는 점이 원/달러 환율을 소폭 상승시킬 전망”이라 예상했다.

지난 주말 미국 제조업 지표 호전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이후 중국 중국 인민은행(PBOC)에서 위안화 가치를 0.29% 절하 고시(6.6860위안)해 상승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13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영향에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 변동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