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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금정위) 발표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29일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1126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강달러 약화에도 전 거래일 원/달러가 10원 가까이 하락한 데 따른 레벨 부담감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이날 BOJ가 7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고조된 점도 원/달러 하락세를 제동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BOJ 정책의 컨센서스는 연간 자산매입 증가폭 10조엔 확대와 정책금리 0.10%포인트 추가 인하로 형성될 것”이라며 “컨센서스에 부합 또는 하회 수준의 부양책 발표 시 정책 실망감에 원/달러 상승폭이 일시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에 하락 압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