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개각. /자료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오늘(1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개각 등 현안 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복귀 이후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수석 거취 문제, 개각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대책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우병우 수석의 경우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퇴진 요구가 강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우 수석에 대해 바로 퇴진을 요구할 지는 미지수다. 지난달 26일 우 수석에 대한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감찰을 용인한 것을 감안하면 특별감찰 결과를 보고받은 후에 우 수석의 거취 문제를 결정할 수도 있다.
개각과 관련한 박 대통령의 구상도 관심사다. 앞서 박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8월 초에 개각이 이루어지리란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우 수석 거취 등이 맞물려 있어 개각을 서두르지는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 오는 9일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있어 여당 신임 지도부와 내각 개편 문제를 상의한 뒤에 개각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등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여론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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