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5일부터 현지서 문화관광·평창올림픽 홍보 활동 전개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현지에 한국관광 홍보활동이 줄을 잇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일부터 리우에서 브라질인과 세계 관광객들에게 평창올림픽과 한국문화관광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올림픽 기간(5~21일) 동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 평창홍보관과 홍보관 내 한국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 한국관광홍보부스는 수원화성, 성산일출봉, 남한산성, 불국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사계절을 디자인 월(Design Wall)로 홍보한다. 또 K-푸드, K-스타일 등 한류를 주제로 한 슬라이드와 영상물을 소개한다.

체험 이벤트도 매일 3차례 실시한다. 한글이름 서예, 전통문양 엽서, 손거울 한지공예 등 한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메시지를 작성케 해 4박 5일의 한국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평창 홍보관의 야외무대에서는 매일 2~3회 국악과 태권도 시범 등 한국 문화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5~9일을 한국문화관광주간으로 정하고 한국문화관광과 평창올림픽을 집중 홍보한다.


5일에는 다도 문화와 연등 만들기 이벤트, 템플스테이 홍보, 김낙훈 세프의 김밥 만들기 시연, 퓨전타악 ‘쿨타’, 국악밴드 ‘쟁쟁’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20만명에 달하는 브라질 한류팬의 대표들이 참가하는 K팝 커버댄스(K-POP Cover Dance)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6일과 7일을 각각 강원도와 평창의 날로 정해 강원도 관광자원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집중 홍보한다. 

공사 김정아 구미팀장은 "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에서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관광 이벤트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쳐 한국 문화와 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남미 시장에서의 수요창출과 방한시장의 다변화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