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사모펀드(PEF) 약정액이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다. 저금리 상황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사모펀드는 총 342개, 약정액은 60조3000억원(이행액 41조2000억원)으로, 지난 2004년 12월 제도 도입 후 최초로 약정액 60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말(58조5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이 늘어난 수치로 사모펀드 수도 같은 기간 26개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일부 사모펀드의 인수금융 부실 우려에도 불구하고 약정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어 “저금리 상황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모펀드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한 결과로 보인다"며 “창업·벤처 전문 사모펀드제도 도입 등에 힘입어 관련 산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