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자료=도널드 트럼프 인스타그램 캡처
멜라니아 트럼프가 과거에 찍은 누드 화보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뉴욕포스트는 멜라니아가 한 여성 모델과 찍은 누드 화보를 공개했다.
당시 25세였던 멜라니아는 '멜라니아 케이(K)'라는 이름의 패션모델로 활동하던 1995년 프랑스 사진작가 알레 드 바스빌이 뉴욕에서 촬영한 것으로 이듬해 1월 프랑스 남성잡지 '맥스'에 실렸다.
이에 트럼프는 "멜라니아는 가장 성공한 모델 중 한 명"이라면서 "이것은 내가 그녀를 알기 전 유럽 잡지를 위해 찍은 것으로, 유럽에서 이런 사진은 매우 패셔너블하고 흔하다"라고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캠프'의 공보 담당자인 제이슨 밀러는 이날 CNN에 출연해 "부끄러울 것이 하나 없다"며 "그녀는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위터 등 SNS에는 뉴욕포스트의 보도가 여성의 옷차림 등 성적인 면모를 비난하는 것(slut-shaming)에 해당하는 '여성혐오'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