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자료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이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피지와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1차전 경기를 치른다.
8일 독일과 2차전, 11일 멕시코와 3차전을 앞둔 대표팀은 상대적 약체로 평가되는 피지와의 이번 경기를 꼭 승리해야 한다.

대회 개막식보다 먼저 진행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올림픽 선수단의 사기와 연관된다는 점도 기필코 승리해야 되는 이유다.


신태용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피지는 약하지만 힘으로 밀어붙이는 투박함이 있다”며 “선수들이 예선 첫 경기부터 다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피지가 수비 위주로 나온다는 가정 아래 선제골을 빨리 넣어야 다득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경기하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