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가 6일부터 본격적인 사전판매에 돌입하며 이동통신사의 지원금이 공개됐다. 갤럭시노트7 출고가가 98만8900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이통 3사 중 최대 지원금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노트7 공시지원금으로 요금제에 따라 7만9000원~26만4000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29.9’ 요금제는 7만9000원, 5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59.9’ 요금제는 15만8000원으로 각각 지원금이 결정됐다.
10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100’ 요금제에서는 26만4000원이다.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노트7’의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에 따라 공시지원금에 휴대폰 판매점에서 추가로 지급할 수 있는 추가보조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들은 최고 등급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68만5300원에 갤럭시노트7을 구입할 수 있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의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보다 다소 낮게 책정됐다. SK텔레콤의 갤럭시노트7 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6만원~24만8000원이며, KT는 7만5000원~24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통 3사 중 최대 공시지원금 외에도 오는 19~23일 개통을 신청한 고객에게 삼성 정품 배터리팩이나 급속 무선충전기 중 하나를 증정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요금 20% 할인) 중 하나의 혜택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휴대전화 사용스타일과 통신사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휴대폰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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