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서 열린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60kg급 패자부활전에 출전한 김원진(양주시청)이 다카토 나오히사(일본)의 기술에 걸려 넘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세계랭킹 1위 김원진(24·양주시청)이 처음 도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고배를 마셨다.
16강전에서 러시아의 베슬란 무드라노프(세계랭킹 18위)에 한판패를 허용하며 패자부활전에 나선 김원진은 일본의 다카토 나오히사(랭킹 8위)에게 또 패했다.

김원진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남자 유도 60㎏급 패자부활전에서 다카토에게 유효패를 당하며 동메달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김원진은 다카토와의 패자부활전에서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이유로 경기 시작 1분32초 만에 지도를 받으며 끌려 다녔다.

이후 2분여를 남기고 다카토에게 유효를 내줬다. 반격에 나선 김원진은 지도 2개를 얻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노메달에 그쳤다.

한편 김원진은 이날 경기까지 다카토에게 5전 전패를 기록하며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