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입천장이 비정상적으로 갈라지는 선천적 기형이다. 생명에 위협을 가하지는 않지만 외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출산을 앞둔 산모들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태아의 신경계가 형성되는 임신 초기의 관리가 관건인데, 구순구개열과 같은 선천적 기형과 임신 초기 엽산 섭취가 관계되어 있는 것으로 유추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많은 임산부, 혹은 예비 엄마들이 보건소나 산부인과 등의 추천을 받아 복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때 원료와 성분이 차이가 있다. 엽산제는 크게 공정을 통해 분자구조를 만든 합성과 그리고 자연유래의 원료만을 사용하는 천연으로 나뉜다.

그리고 제품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을 살펴봤을 때 ‘락토바실러스(1%)’와 같이 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엽산제이고, 영양성분만 표기되어 있다면 합성엽산제일 가능성이 높다.

합성엽산은 대량생산이 가능해 값이 저렴하다는 점이, 천연엽산은 체내 안정성과 대사율이 높아 부작용의 위험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천적 기형은 태아의 신경관이 형성되는 임신 초기에 결정된다. 이에 이처럼 다양한 제품들의 장단점을 따져보고,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