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는 대표 캐릭터인 ‘브라운’의 생일을 맞아 지난 8일 오후 8시, 이태원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에서 12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생일 축하 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폭염에도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 생일 파티 현장은 마치 아이돌 스타의 팬 미팅을 연상케 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세 캐릭터’의 입지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브라운의 인기를 입증한 셈. 생일 파티 초대장을 받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했다. 지난 7월 말부터 5일간 라인프렌즈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생일 파티 참가자 모집에는 초등학생부터 20~30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몰려 1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호응이 상당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캐릭터 붐을 이끈 주인공의 생일이기에 라인프렌즈가 준비한 생일상도 특별했다. 포토 존 운영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으며, 브라운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케이크와 갖가지 음식이 차려진 생일 상차림은 파티 분위기를 더했다. 팬들 또한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 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생일의 주인공인 브라운 또한 참석해준 팬들을 위해 자신의 캐릭터 제품이 담긴 ‘땡큐 박스’ 등 답례품을 준비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라인프렌즈는 올해 라인이 설립 5주년이 되는 해이며 지난 7월 뉴욕과 일본 증시 시장에 성공적인 상장을 기념해 이러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아이돌 스타들을 육성하고 관리하듯이 라인프렌즈 또한 모든 캐릭터들에게 실제 연예인을 육성하듯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데에는 생동감 있는 생명체로서 팬들과 소통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인프렌즈는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해 2016년 7월 현재 총 23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매장 누적 방문객 2200만명, 라이센싱 제품 포함 400종 5000가지 이상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