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10일 BMW코리아와 한국지엠이 수입·제작·판매한 승용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BMW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3 xDrive20i 등 11개 차종은 ISOFIX형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의 용접불량 사유다. U자형 고리가 차체 진동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용접부위가 차체와 분리돼 어린이보호용 좌석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11월19일부터 올해 4월15일까지 제작된 X3 xDrive20i 등 11개 차종 1만1968대다. 해당 차 소유자는 이달 19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보강부품을 장착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제작·판매한 말리부 등 2개 차종의 경우 뒷좌석 좌석안전띠버클 조립불량으로 버클이 고정부위로부터 분리될 경우 충돌시 좌석안전띠가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7월9일부터 7월13일까지 제작된 말리부 등 2개 차종 384대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17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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